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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아파트값 1년7개월만에 하락…서울 집값 꺾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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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12. 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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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비율 사상최고치1
서울 강북지역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모습. /송의주 기자 songuijoo@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은평구는 1년 7개월만에 하락 전환했고, 금천구는 상승세를 멈췄다. 서울 아파트값이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의견이 나온다.

경기도 일부 지역도 보합 혹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의왕시 아파트값은 보합권에 머물렀고 수원시 영통구는 2년 5개월뭘 만에 하락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20일 기준)은 0.07% 올랐다. 상승 폭은 지난주(0.09%)보다 0.02%포인트(p) 하락했다. 11주째 싱승률 둔화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으로 거래량이 줄고 가격 상승세도 꺾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아파트값이 0.03% 내렸다. 지난해 5월 이후 1년 7개월 만의 하락 전환이다. 올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주간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기록한 것 역시 처음이다. 서울에서 마지막 하락전환 기록은 지난해 11월 첫째주 서울 강남구(-0.01%)였다.

금천구 아파트값(0.02%→0%)은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쌓이면서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관악구는 2주 연속 보합(0%)를 기록했다.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서초구는 0.14%에서 0.12%, 강남구는 0.12%에서 0.09%, 강동구는 0.10%에서 0.04%로 상승률이 떨어졌다. 송파구는 지난주에 이어 0.07%를 기록했다.

올해 집값이 크게 오른 경기지역 아파트 시장도 급랭하는 모습이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07%를 기록하며 지난 10월 11일 이후 11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다.

수원시 영통구(-0.01%)는 2년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의왕시는 보합 전환했다. 의왕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멈춘 것은 2019년 8월 19일(0.01% 하락) 이후 2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화성시는 2주 연속 0.02%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충북(0.17%)·충남(0.17%)·경남(0.14%) 등의 상승폭이 컸다. 대전은 보합, 세종(-0.43%)과 대구(-0.03%)는 하락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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