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갯벌 환경개선 돕는 혐기성 세균 새롭게 발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216010009620

글자크기

닫기

이명남 기자

승인 : 2021. 12. 16. 12:4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혐기성 신종·미기록종 세균 20종 첫 배양 성공
환경정화, 대체에너지 등 향후 갯벌 환경개선 연구 추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서남해 목포·신안 인천 섬지역 갯벌에서 미기록종 연구를 위해 갯벌 시료를 채집하고 있다./제공=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연안 자생미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통해 목포·신안과 인천 섬 지역 갯벌에서 환경개선 유망 세균 신종 17종과 미기록종 3종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갯벌은 하천과 바다 양쪽에서 많은 유기물과 영양염이 동시에 유입돼 생산성이 높아지는 환경으로 수많은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명의 보고’로 일컬어진다.

이 같은 갯벌에 서식하는 혐기성 세균은 다양한 유기오염물질에 대한 분해능을 지니고 있어 산업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일반 호기성 세균보다 배양과 보존이 어려워 국내 발굴과 연구 현황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번 조사·발굴 사업을 통해 △클로스트리디아 △유박테리알레△ 마리닐라빌라넬스 △디설포비브리오날레스 △디설포박테랄레스 △퓨소박테리알레스 목(目)에 속하는 혐기성 세균 20종을 국내 처음으로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이 중, 인하대학교 생명과학과와 함께한 공동 연구를 통해 강화도에서 분리한 황산염-환원 세균 신종 2종을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0월 판에 발표했다.

이 신종 황산염-환원 세균 2종은 디설포박테랄레스 목에 속하며 △디설포세디미니콜라 강휀시스(Desulfosediminicola ganghwensis) △디설포세디미니콜라 플라젤라터스(Desulfosediminicola flagellatus)로 명명해 기재됐다.

이 외에도 황산염-환원 세균 신종 4종이 발견됐고, 나머지 신종과 함께 분류학적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보고할 계획이다.

향후 자원관은 이번에 새롭게 발굴한 세균 등의 미생물을 활용해 갯벌의 오염물질 분해에 유용한 소재 개발과 대체에너지로의 발전 등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경민 도서생물자원연구실장은 “우리나라 갯벌은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으며 세균은 이러한 갯벌에서 가장 많은 생물량을 차지한다”며 “세균을 통해 앞으로 갯벌 환경개선 등의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