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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해군참모총장에 ‘김정수’ 현 해군차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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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1. 12. 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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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해군총장에 김정수 내정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김정수 현 해군차장(중장·해사 41기)이 내정됐다. /사진=국방부
김정수 현 해군참모차장(중장·해사 41기)이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내정됐다.

정부는 10일 김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해군참모총장에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 절차를 밟는다.

김 중장은 1962년 전남 출생으로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부석종 현 해군참모총장보다 해사 1기수 후배다. 특히 과거 기획관리참모부장(소장)과 참모차장(중장) 승진 시 연이어 ‘임기제 진급’을 지낸 경력이 있다. 이번 총장 내정에 따른 대장 진급으로 3연속 임기제 승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임기제 진급자 출신 중에서는 최초로 참모총장에 발탁된 사례다. 임기제 진급은 본래는 해당 계급으로 진급하지 못할 대상자를 임기를 둬서 진급시키는 제도다. 통상 2년이 임기다.

국방부는 이날 “임기제로 연이어 진급했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계급과 직책에서 뛰어난 업무성과와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는 반증”이라며 “군인사법 제24조2에 의거 법적으로도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해군참모차장으로 재직 시 깊은 통찰력과 정확한 상황판단으로 참모부서 간 업무를 효율적으로 조정·통제했다”며 “특히 올해 해군내 굵직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참모차장으로서 참모들을 조정·통제하면서 사건을 원만하게 수습했고 동시에 재발방지대책을 함께 마련하는 등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김 중장의 품성과 리더십에 대한 군내 평가도 곁들였다. 국방부는 “평소 상하 간 소통을 중시하고 솔선수범의 자세로 어렵고 힘든 일은 먼저 나서서 해결하면서도 업무성과에 대한 공은 부하에게 돌리는 선우후락(先憂後樂)의 리더십을 갖춘 지장이자 덕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평소 공평무사(公平無私)의 자세로 부하들을 편가르지 않고 오직 업무수행 능력과 품성으로만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부하들이 많이 믿고 따른다”고 평가했다. 조직을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다.

정부는 “김 중장은 해군참모차장과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및 합참 시험평가부장, 제7기동전단장 등을 역임한 국방정책 및 전력분야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한반도 안보 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작전지휘 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고, 국방개혁 및 병영문화혁신을 주도하고 전략적 식견과 군심을 결집할 리더십과 역량을 겸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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