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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광양항 입항중이던 화물선 조타기 ‘고장’ 연안에 ‘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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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1. 11. 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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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항도중 발전기 꺼져 조타기 고장 추정
묘도 연안에 좌주된 화물선(1)
24일 오후 10시 48분경 전남 여수시 묘도 연안에 4500톤급 화물선 A호가 얕은 해안가에 좌주됐다. /제공=여수해양경찰서
전남 광양항 묘도 일원에서 항해 중이던 화물선이 조타기 고장으로 연안 저수심 지역에 좌주(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쌓인 곳에 배가 걸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10시 48분께 여수시 묘도 북동방 연안에서 4500톤급 화물선 A호(제주선적, 공선, 승선원 13명)가 선박의 조타기가 손상됐다고 A호 선장이 여수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경유해 신고 접수됐다.

여수해양경찰은 신고접수 후 인근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급파했다. A호는 연안 저수심 지역에 선수 부분이 연안 쪽으로 얹혀 있는 상태였다. 최초 도착한 광양구조정이 A호에 승선해 확인 결과 인명피해 및 주변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양경찰은 선박 안전상태 확인 및 육안상 선체 손상 개소 등이 발견되지 않아 예인선 2척을 동원해 이초 작업 시도했으나 선체가 움직이지 않아 25일 오전 10시경 만조 시간대 이초작업 재시도할 예정이다.

해경은 화물선 A호가 광양항 부두에 입항을 위해 항해 중 발전기가 갑자기 정지되면서 조타기 작동이 되지 않아 연안에 선체가 좌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바닷물 만조시간까지 선박 안전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으며, 선박 관계자 및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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