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로 나간 수요자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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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서울·인천·경기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소폭 축소되면서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의 경우 지난 1일 0.25%로 일주일만에 0.02% 오르긴 했지만 이후 2주 연속 낮은 상승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 최고 높은 수준의 상승률인 0.2%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곳은 충남과 충북이다. 충북은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0.3%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충남은 0.2%대 중반 수치를 보이면서 2순위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학군이 우수한 곳이나 역세권을 중심으로 중저가 수요가 있는 단지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인천도 비슷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인천 연수구에서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연수·선학동 등에서 신고가가 거래되고 있을 정도로 상승세가 높다. 부평구는 정비사업 등 기대감 있는 십정·청천동에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구는 중산·운서동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는 관교·용현동 구축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주거 환경이 좋거나 교통호재,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의 가격 등 다양한 영향이 작용하고 있어 서울, 인천과 다른 상황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천·안성·시흥·오산시에서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경기도 지역 전체의 전세가격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천의 경우 증일·창전동에 위치한 중저가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안성시는 당왕·옥산동에서 정주여건이 다른 곳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알려진 단지 등이 강세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상대적 가격이 저렴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목감·도창동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산시의 경우 시 외곽인 양산·청호동이나 주거환경이 양호한 세교·원동에서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전세난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상황에서 100% 만족할 수 있는 집을 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서울에서 인천·경기로 나간 수요자들이 일부 충남·북으로 다소 확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경기도 외곽과 인접한 충청도 지역의 전세가격을 보면 큰 차이가 없을 정도”라며 “교통이 많이 좋아진 상황이어서 약간 멀어도 좋은 주거 환경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