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강세 당연…안정세 전망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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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 8월 1.79%로 고점을 찍은 후 9월 1.57%, 10월 1.43%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8월 0.92% 기록 후 9월 0.90%, 10월 0.83%로 축소됐다. 같은 기간 경기도 역시 2.23%, 1.89%, 1.67% 순으로 상승폭이 떨어졌다. 인천의 경우 지난 4월 2.27%를 보인 후 10월까지 계속 하락하면서 1.90%까지 축소된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재건축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가계대출 총량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는 교통호재와 저평가 인식이 있는 오산·의왕시 위주로 상승폭이 커지고 있고 인천에서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축이나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기대감은 수도권의 경우 집값 상승의 폭은 확대되거나 축소될 수 있겠지만 공급 부족 현상과 함께 지속적인 상승세를 피할 수 없을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밝힌 서울 아파트값 중위가격은 지난 6월 기준 10억1417만원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이 가격으로 당분간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거의 없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것이 문제인데 특히 서울의 경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며 “정부에서 사전 청약 등의 방안을 마련했지만 결국 단시간에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집값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 등 사업이 있는 곳이면 갑자기 기대감이라는 상승요인이 발생한다”며 “하지만 이 역시 당장 구체적으로 보이는 것도 아니고 향후 어떻게 될지 몰라도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데 당장의 둔화세가 있어도 안정세를 전망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