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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철수 없는’ 대선 완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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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1. 11. 0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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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중도 '철수' 이미지 정면돌파
국민의힘 대선 주자와의 단일화 가능성 '일축'
이준석 "단일화, 필수 불가결 조건 아냐"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안철수 대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연합
대선 출마선언을 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연일 대선 완주 의사를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와의 단일화도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안 대표는 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당선되고 제가 정권교체하기 위해 대선에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중도층이 50%를 넘어 제3지대가 아니고 제1지대이기 때문에, 그분들을 설득하고 신뢰감을 드리는 선거운동을 통해 당선될 생각”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도 “정권이 연장되면 안 된다”며 ‘정권교체’에 무게를 뒀다. 그는 “현 정권의 실정은 민주주의 파괴나 내로남불, 경제 파탄, 백신 무능 등 굉장히 많은데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하다”며 “대장동 의혹을 알았다면 단군 이래 최대 범죄이고 몰랐다면 최대 무능이어서 빠져나갈 수가 없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도 자신이 야권 단일후보가 돼야 한다며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선 “(경선 후보들에게) 따로 연락받은 적은 없다”며 “지금 국민의힘만으로는 이기기 힘들다는 인식을 모든 후보가 공통으로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 1일 대선 출마선언 기자회견과 2일 국민의당이 주관한 후보자 검증을 위한 국민 압박면접에서도 대선 완주를 다짐한 바 있다.

한편 2017년 대선에서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의 대변인을 맡기도 했던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은 이날 세 번째 출마하는 안철수 대표를 향해 “현실을 전혀 인정 않는 출마병”이라 비난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안 대표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상황에 따라 검토해 볼 수 있는 전략 중 하나”라고 볼 수도 있지만 “통합만 하면 이긴다는 도식에 의문이 생긴다”라고 거리를 뒀다. 이어 “안 대표가 독자 출마를 선언했고 따로 새로운 제안을 할 생각은 없다”며 “후보 단일화는 선결, 필수불가결한 조건은 아니”라고 밝혔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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