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줄어든 185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803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면서 “부문별 이익은 전반적으로 전 분기 대비 축소되겠지만, 케미칼은 PVC/가성소다 강세로 상대적인 이익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케미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2.7% 줄어든 2558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LDPE 와 TDI 스프레드는 축소되었으나, PVC/가성소다가 이를 일부 상쇄시켜줄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염소계열 시황 호조는 단순 공급 차질에 따른 것이 아니라, 인도 중심으로 수요는 회복되고 있는 반면 탄소배출 감축 및 중국을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이슈가 야기한 석탄가격 강세에 따른 것이다”면서 “결국 구조적인 이슈로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는 만큼 단기 내 해소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적어도 동절기가 종료되는 내년 초까지는 PVC, 가성소다 호시황이 지속돼 동사 케미칼 부문 이익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태양광(큐셀) 부문 영업이익은 -81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규모 확대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2분기 반영된 발전사업 매각에 따른 영업이익 220억원을 제외하면 실제 모듈적자는 유사한 수준이다”면서 “이는 당초 웨이퍼와 EVA Sheet, 유리 등의 가격 안정화로 3분기 적자규모 축소를 기대했으나, 예상과 달리 주요 원부자재 강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첨단소재 부문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차질 지속에 따른 고객사 출하량 감소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이 석탄가격 상승과 점차 축소되는 태양광 적자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석탄/천연가스 강세로 인한 중국의 산업용 전력수요 감축은 주요 화학설비들의 가동률을 낮추고 있다”면서 “특히 PVC는 중국 내 생산설비의 절반 이상이 카바이드(석탄) 기반인 만큼 생산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PVC와 그 부산물인 가성소다 강세를 지지해주는 요인이 되겠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PVC/가성소다는 동사 케미칼 부문 매출액의 약 40% 달해 국내 화학업체 중 석탄 강세의 수혜 레버리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태양광은 모듈 출하량 증가와 ASP 상승에 힘입어 더디지만, 적자규모는 점차 축소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