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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된 리츠 배당수익률 8%대로 성장…“예금·채권 비교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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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07. 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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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총 자산규모와 배당수익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 리츠의 경우 수익률이 급증한 반면, 호텔·리테일 리츠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리츠는 282개로 전년 248개 대비 13.7% 증가했다. 총 자산규모는 63조1000억원으로 전년 51.8조원 대비 21.8% 증가했다.

운용 중인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8.33%이며 전체 리츠 배당수익률은 12.23%를 기록했다. 운용 리츠 수익률은 전년 8% 돌파 후 8%대 중반으로 치닫고 있을 정도로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이 같은 차이는 운용기간이 종료된 리츠의 경우 그동안 운영해 온 자산을 매각하고 그 차익을 배당한 후 해산하기 때문에 해산 시 그간의 임대수익에 비해 일시에 높은 수익률이 실현되기 때문이다.

투자자산 유형별로는 물류리츠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등 기존 오피스 위주에서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비해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호텔(5.68→3.25%)과 리테일 리츠(12.72→8.53%) 수익률은 떨어졌다.

주 투자대상인 오피스 기준으로 부동산 직접투자와 비교 시 수익률은 2배 이상이었다. 이는 리츠의 경우 간접투자로 우량·대형물건 투자가 수월하고 전문가에 의한 자산운용에 따라 운영효율성이 제고됨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김형석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올해 7월 20주년이 된 국내 리츠제도가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며 “리츠는 안정성이 뛰어나면서도 예금, 채권 등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배당을 하기 때문에 저금리 상황에 일반 국민들에게도 우량한 투자 기회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안정적 투자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장리츠에 대해 신용평가정보 제공을 의무화하는 등 건전한 리츠 투자환경 조성과 투자자 보호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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