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무리한 몸집 부풀리기?…우려 앞서는 중흥건설의 대우건설 인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706010003297

글자크기

닫기

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07. 06. 14:5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인수 후 문제없이 운영 여부 불확신"
중흥그룹 "한 단계 더 성장할 것 자신"
중흥건설그룹 사옥전경
중흥건설그룹 사옥 전경. /제공=중흥건설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주식 2억1093만1209주(지분율 50.75%)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것과 관련, 매각 주체인 KDB인베스트먼트에서 밝힌 것처럼 ‘주인 없는 회사의 진짜 주인 찾기’가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중흥컨소시엄이 전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사실상 중흥그룹의 인수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는 정찬선 회장의 강력한 인수의지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수과정과 향후 인수 후 경영 등에 대해서는 험로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과거와 유사한 사례가 나올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인수를 하는 과정의 경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인수 후 별다른 문제 없이 운영이 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금호그룹 사태처럼 시간이 지나서 또 다시 매물로 나올 수도 있으니 조금 더 시일을 갖고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무리한 몸집 부풀리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번 인수가 정말 대단한 것이긴 하다”며 “인수 작업을 진행하는 지금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상황이 더 중요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실 누가 인수하느냐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대우건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을 할 수 있느냐의 시각에서 본다면 이번 인수를 무조건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당장 확신할 수 있다고 단언하기 어렵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중흥그룹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사실상 외부 차입 없이 대우건설을 인수한다”며 다시 한 번 대우건설 인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중흥그룹은 “대규모 부동산 개발능력을 보유한 중흥의 강점과 우수한 주택 브랜드, 탁월한 건축· 토목·플랜트 시공 능력·맨 파워를 갖춘 대우건설의 강점이 결합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 전문 그룹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중흥그룹은 또 “건축·인프라·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대규모 부동산 개발·운영까지 아우르는 선진 디벨로퍼의 시대를 여는데 5400여명의 대우건설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며 “대우건설이 최고의 건설사인 만큼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