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공모가 밴드가 예상보다 높게 형성됐음에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상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회성 이익이 추정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라며 “보수적인 가정으로 공모가 하단에서 상장 가격이 결정된다면 동사가 3분기에 인식하게 될 지분법 처분이익은 약 4628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여기에 오는 2분기에 추가로 인식할 부실 사모펀드 관련 충당금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연간 이익 추정치는 1조3811억원으로 기조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카카오뱅크는 추가 증자가 없다는 가정 하에 2023년에는 동사의 세전이익에 약 9.8% 기여할 전망”이라며 “당사가 예상하는 카카오뱅크의 연간 ROE는 2021년 5.1%, 2022년 6.5%, 2023년 9.9%으로, 동사의 ROE보다는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경비율과 대손비용률이 예상보다 높아져 ROE가 추정치를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