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2분기 매출액은 2조8200억원, 영업이익은 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5.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4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B2C 고객 대상 택배 단가 인상 협의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방 연구원은 “최근 택배 노조 파업에 이어 과로사 방지를 위한 정부 중재 합의기구에서 잠정 합의가 이뤄졌다”며 “택배사들은 분류 전담 인력을 연말까지 100% 투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CJ대한통운은 1분기부터 4000 명의 분류 작업 인력을 투입했고 설비 자동화가 상당 부분 이루어진 상태”라며 “반면 설비 자동화가 미비한 경쟁사들의 경우 비용 인상 압력이 커질 수 있는데, 이는 추가적인 가격 인상 유인으로 이어질 것이며 동사의 간접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우체국 택배(시장점유율 10%)는 최근 택배 사업을 소포 사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라 밝혔다”며 “이 경우 민간 택배 인력이 처리하던 우체국 물량의 60%가 택배 사업자들에 재분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쟁사들의 여유 CAPA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CJ대한통운의 정체되어 있던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