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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욱일기 문양 옷 입은 저스틴 비버에 항의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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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4. 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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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문양 옷 입고 노래하는 저스틴 비버.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욱일기 재킷(패딩)을 입고 노래한 팝스타 저스틴 비버에게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9일 일본TV 아사히 음악 프로그램 '뮤직 스테이션'에서 욱일기 문양을 연상하는 패딩을 입고 출연해 신곡 '애니원(Anyone)' 무대를 선보였다.

저스틴 비버가 입은 옷은 오렌지·핑크 컬러 등 붉은 계열이 그레이·블루 등과 함께 반원을 중심으로 길게 뻗어 나가는 이미지로 디자인돼 있었다.

당시 일본의 한 극우성향 언론은 "욱일기가 제국주의 침략을 상징한다고 주장하는 건 한국인들뿐"이라며 저스틴 비버를 옹호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저스틴 비버의 SNS와 소속사에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라고 알려주며 "욱일기의 정확한 역사적 의미를 알고 다시는 이런 행위를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충고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지난 2014년에도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한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한 바 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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