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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식생활 변화…서울 시민, 일주일에 한 번은 ‘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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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1. 04. 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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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먹거리통계
서울시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먹거리통계조사를 실시했다./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코로나 시대 서울시민의 식생활변화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시민의 절반 이상이 일주일에 한 번은 ‘혼밥’을 하고 배달·포장음식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2000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 2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먹거리통계조사를 실시하고 계층별로 먹거리와 관련된 삶의 질에 대해 심층 분석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심층 분석에 따르면 전체의 69.2%가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장소에 상관없이 ‘혼밥’을 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평균 ‘혼밥’ 횟수는 3.44회로 조사됐다. 주 1회 이상 집에서 혼밥하는 비율은 66.2%였고, 집밖에서의 혼밥 빈도는 38.3%로 집밖에서 혼밥하는 비율에 비해 크게 낮았다.

또 가정용 간편식을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이용한 비율은 62.9%로 지난해보다 이용이 ‘증가했다’는 비율(27.7%)이 ‘감소했다’(12.3%)보다 약 2배에 이르며 가정용 간편식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이후 식생활 변화를 살펴보면 배달·포장음식 49.2%, 온라인 식품구매 39.1%, 손수음식조리 43.4%로 늘어나 특히 집에서 음식섭취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편의점 식사는 30대 이하에서, 배달·포장음식은 40대에서 늘었다는 응답이 높았다.

아울러 먹거리가 양적·질적 모두 보장된 상태에 있는 시민은 76.6%이고, 양적으로는 충족되나 질적 미보장 상태는 17.8%, 양적·질적 모두 미보장 상태는 5.6%로 조사됐다.

또 20·70대, 1인가구, 학생 등이이 먹거리 취약계층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먹거리 미보장, 먹거리 이해력 부족, 낮은 행복도 등 모든 분야에서 열악한 모습을 보였다.

이중 70대 이상의 고령자층, 1인 가구,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에서 행복에 먹거리 식생활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삶에서는 행복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그간 먹거리 정책이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식품 제공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조사를 통해 인구사회적 변화에 따른 맞춤 정책의 필요성이 제기 돼 ‘서울시 먹거리 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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