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0 |
| /연합 |
'보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다 방치돼 숨진 구미 3세 여아의 세 번째 생일을 맞아 전국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카페에는 보람이를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생일을 축하하고 사라진 아이가 돌아오길 바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보람이의 정확한 생일을 알 수 없지만, 사라진 아이의 출생일이 3월 30일이라 함께 생일상을 차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구미 지역의 한 누리꾼은 "수없이 고민하다가 다녀왔다"며 3세 여아가 화장된 후 뿌려진 장소에 직접 찾아가 생일상을 차리고, 생일 노래를 틀어줬다는 사연을 올렸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예쁜 천사야. 넌 하늘나라에서 행복한 거니? 오늘은 벚꽃이 정말 아름답게 흩날리는구나. 하늘나라에서 예쁜 동생 정인이 만났니? 예쁜 아가야 그저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슬퍼만하는 아줌마 용서해줘”라고 적었다.
공혜정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는 "아이의 죽음에 끝까지 모른 척하는 석씨는 오늘이 과연 사라진 아이의 생일임을 알고나 있는지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또 숨진 아이가 하늘에서 편할 수 있도록 친모가 사실을 말해 실종된 아이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아람 기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