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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넷플릭스서 방영해달라” 국제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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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3. 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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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org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결국 폐지를 선언한 가운데 일부 해외 팬들이 "'조산구마사'를 넷플릭스에 올려달라"라고 요구했다.

29일 글로벌 청원사이트 'change.org'에 따르면 지난 26일 올라온 '조선구마사를 넷플릭스에 올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후 3시 16분 기준 2만 5692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우리는 조산구마사가 부당하게 폐지됐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 드라마가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 '조선구마사'를 넷플릭스에서 방영해달라"고 주장했다.

청원에 동의하는 누리꾼들은 "한국인들은 작은 일에 너무 민감하다. 이건 픽션일 뿐" "출연진과 제작진의 노력을 존중해야 한다" "드라마는 허구일 뿐이다. 사실을 확인하고 싶다면 다큐멘터리를 보라"고 적었다.

이 같은 황당한 청원에 한국의 한 누리꾼은 "이 청원은 한국과 한국의 역사에 대해 존중하지 않는 일부 무지한 사람들이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 드라마는 고의적으로 한국사를 왜곡했고 방송사와 제작사도 이미 사과했다. 배우의 팬들로 보이는 무지한 사람들이 이 무례한 청원을 올렸다. 당장 멈춰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지난 22일 첫 방송된 '조선구마사'는 첫 회 만에 태종 등 실존 인물의 왜곡된 묘사와 중국 소품과 의상 등을 사용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이 해당 장면을 수정했음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여론을 의식한 광고계는 제작 지원, 장소 협찬 등을 철회했다.

결국 SBS 측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해 '조선구마사'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방송 폐지를 알렸다. 배우 장동윤, 박성훈, 이유비, 김동준, 정혜성, 감우성, 금새록 등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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