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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3세 여아 사망’ 경찰, 인근 산부인과 170여 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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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3. 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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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전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서 경북 구미서 숨진 3세 여아의 외할머니가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방치된 채 숨진 3세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씨(48)의 출산 사실을 조사 중인 경찰이 지역 산부인과들을 압수수색했다.

23일 경부 구미경찰서는 친모 석모씨(48)의 임신과 출산을 확인하기 위해 검찰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4개 지역 산부인과 170여 곳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 산부인과들은 석씨에 대한 자료 조사 협조를 거부한 곳들로 경찰은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석씨가 2018년 1월에서 3월사이 숨진 여아를 출산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석씨가 타인 명의로 진료를 받았을 가능성까지 두고 산부인과 진료 기록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숨진 여아의 친부를 찾을 경우 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석씨의 주변인을 상대로 만남을 가진 남성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석씨가 지난해 말 휴대전화 기기를 바꿔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에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7개 팀을 투입하는 등 수사 인력을 확대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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