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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기상청은 리히터 규모 6.9의 지진으로 인한 해일 주의보로 해안 5개시·지역 1만1000명에 발령했던 피난 지시를 오후 8시 10분께 전부 해제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9분께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6.9로 수정했다. 진앙은 북위 38.40도, 동경 141.70도이고, 진원의 깊이는 59㎞였다. 진원의 깊이는 60km에서 수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 일부 지역에선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후쿠시마(福島)현과 이와테(岩手)현의 일부 지역에선 진도 5약, 사이타마(埼玉)현과 지바(千葉)현 일부 지역에선 진도 4의 흔들림이 각각 관측됐다. 도쿄도(東京都) 도심부에서 관측된 흔들림은 진도 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