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옵션' 장착한 캐딜락 XT4 출시 운전석·조수석에 마사지 시트 기본 적용 가격은 5531만원…미국보다 600~700만원 가량 저렴 동급 최고 수준 크기·공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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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4의 정면. 색상은 캐딜락이 밀고 있는 어텀 메탈릭 컬러./ 사진 = 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캐딜락이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T4’로 국내 공략에 나섰다. XT4는 풀옵션 중무장에도 5000만원대라는 합리적 가격과 기존 중후한 이미지를 벗고 젊은 디자인을 입은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과 스타일, 성능까지 모두 중시하는 까다로운 여성 고객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캐딜락하우스에선 XT4의 미디어 런칭 행사가 열렸다. 먼저 캐달락하우스 1층에 들어서면 메인 색상인 어텀 메탈릭 컬러를 입힌 차량 1대가, 2층에는 크리스탈 화이트 트라이코트, 스탈라 블랙 메탈릭, 인프라레드 틴트코트 등 차량 3대가 세워져 있다. 특히 인프라레드 틴트코트 색상은 자칫 촌스럽게 보이기 쉬운 붉은 색을 고급스럽게 뽑아낸 것이 특징이다. 흰색, 검은색 등 무채색 계열에 지겨움을 느끼는 여성 고객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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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4 옆면. 색상은 인프라레드 틴트코트./ 사진 = 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XT4는 각종 최첨단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한 풀옵션이 기본 장착돼 소비자가 선택해야 할 것은 외장 색상 7개, 실내 시트(화이트, 블랙) 2개 뿐이다. 어떤 옵션이 좋을지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하는 사람에겐 최적의 조건이지 않을까.
1열 운전석과 조수석엔 축적된 피로를 풀어주는 안마 기능 마사지 시트가 적용돼 있다. 가벼운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만큼 웰빙라이프를 추구하는 여성 고객과 장거리 운전할 일이 많은 소비자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안마 강도는 운전에 방해되지 않을 만큼 적당한 것이 포인트다. 쾌적한 탑승 환경을 위한 에어 이오나이저(Air Ionizer), 1열 열선 및 통풍시트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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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4 내부. 리어 카메라 미러가 촬영한 장면이 백미러에 나오고 있다./ 사진 = 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또 후방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리어 카메라 미러는 단순한 거울이 아니다. 후면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차량 뒤 상황을 운전자의 요구에 맞춰 보여준다. 터치 한번이면 단순 거울 형태로 전환이 가능하다. 캐딜락 관계자는 “차량 뒤 상황을 정확히 볼 수 있어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 안성맞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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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 시트를 폴딩하면 널찍한 공간이 마련된다./ 사진 = 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2열 공간의 레그룸은 1004mm, 헤드룸은 970mm, 숄더룸은 1400mm로 각각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을 제공한다. 2열 시트는 차박(차+숙박) 등을 고려해 완벽하게 평탄화할 수 있도록 폴딩이 가능하다. 폴딩 후에는 널찍한 내부 공간을 자랑, 캠핑족들이 캠핑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캐딜락 관계자는 “물론 키가 180cm가 넘는 사람이 다리를 쭉 펴고 눕긴 힘들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평균 키만 되도 편하게 누울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노면에 표시되는 캐딜락 로고 프로젝션에 발을 갖다대기만 하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려 쇼핑 등으로 양손 가득 짐이 있을 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운드를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명품 스피커인 ‘보스’를 13개나 배치해 차에서 음악을 즐기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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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4의 20인치 런플랫 타이어./ 사진 = 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돌발 상황에 대비해 안전에 신경을 쓴 부분도 돋보인다. XT4는 20인치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 펑크가 나도 80km를 무리 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XT4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이다. 국내시장에 출시된 XT4는 다양한 프리미엄 편의사양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했지만 판매가격은 5531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미국보다 600만~700만원 저렴하다. 캐딜락 관계자는 “국내 준중형 SUV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