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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전 관계자는 “임추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상 공기업 사장 선출을 위한 임추위는 공모절차 등을 고려해 임기만료 두달 전 구성된다.
다만 한전 측은 임추위 구성으로 김 사장의 교체 여부를 논하기엔 섣부르다는 입장이다. 한전 관계자는 “규정에 따라 김 사장의 임기 2개월에 맞춰 임추위를 구성했을 뿐 큰 의미는 없다”며 “차기 사장 인선과 관련된 구체적 계획은 아직 없다”고 부연했다.
최근까지는 김 사장이 1년 더 연임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었다. 김 사장이 전기요금체계 개편 등 굵직한 현안을 큰 잡음 없이 처리한 데다,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등도 잘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통령 임기와 마찬가지로 신임 사장의 임기도 1년 남짓될 가능성이 커 김 사장이 연임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그러나 임추위가 꾸려지면서 김 사장의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전의 경우 임추위가 구성되고 사장이 연임한 사례가 단 한 차례도 없기 때문이다. 차기 사장 공모 절차에 들어갈 경우 산업부 차관을 지낸 에너지분야 전문 전·현직 관료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을 역임한 박원주 전 특허청장,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등이 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 산하 발전 5개사는 신임 사장 공모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여당 출신 관료와 산업부, 한전 출신 인사들이 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