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비중이 25%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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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자동차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40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1월 28억5000만 달러보다 40.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고부가가치 SUV와 친환경차 수출이 늘면서 단가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 산업부 관계자는 “펠리세이드 수출 증가와 함께 싼타페 하이브리드, GV80 수출 본격화에 따른 수출 품목 고부가가치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수출은 미국·유럽 등 주요시장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며 차량대수 기준, 19만2322대로 전년대비 29.5% 증가했다. 경차를 제외한 모든 차종에서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SUV 수출이 37.7% 증가하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7%포인트 상승한 71.7%로 확대됐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40.2%), 유럽연합(EU·71.7%), 동유럽(54.9%), 오세아니아(64.8%), 아시아(42.0%) 등 중동(-24.9%)을 제외한 대부분 시장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친환경차는 수출액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 늘어나며 사상 최대인 9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의 약 25%의 비중으로 수출구조 전환을 가속화 했다는 평가다. 수출대수 기준으로도 76.5% 증가한 3만2035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57.7% 늘어난 9571대를 수출하면서 42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내수판매도 전년 동월대비 126.4% 증가한 1만7992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친환경차 관련 수출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우리나라가 전기차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만든다”며 “국내 기업의 선도적인 배터리 기술력과 원자재 확보, 마케팅 전략 등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도 친환경차 관련 수출액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동차 생산은 임단협 타결로 생산 정상화와 수요 호조에 따른 공급물량 확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9% 증가한 31만4190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그랜저·투싼·카니발 등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등으로 지난해 1월보다 18.4% 증가한 13만7692대를 기록했다. 수입차는 총 2만231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3% 늘었다. 일본과 이탈리아 브랜드 판매가 감소했지만 BMW, 아우디 등 독일계 판매가 전년 대비 46.6%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