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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 영구 퇴출해야” 靑 국민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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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2. 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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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여자배구 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를 배구계에서 영구퇴출시켜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자배구 선수 학교폭력 사태 진상규명 및 엄정대응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더 이상 체육계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범죄에 대해 지켜보고 있을 수 없어서 이렇게  청원한다"라며 "최근 배구 갤러리에 여자 프로배구 선수로부터 학교폭력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구단과 배구연맹은 이를 방관했으며 배구연맹 차원의 조사나 징계조차 없었다. 이는 단순히 개인들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의 체육계의 신뢰와 도덕성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야구구단 및 협회들도 최근에 학교 폭력 사실이 드러난 선수들에 대한 제명 및 지명철회 등 강력하고 당연한 조치를 행했던 것처럼 만약 여자배구 선수들의 학교폭력이 사실이면 배구연맹은 해당 선수들에 대한 영구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존경하는 대통령님 흥국생명배구단 이재영, 이다영 선수의 배구계 영구퇴출을 청원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도 등장했다. 이 청원인은 "이들은 사과할 생각도 없다가 피해자가 폭로하여 이슈화가 되니 부랴부랴 사과문을 SNS에 올리는 보여주기식 사과를 통해 이 상황을 모면하고자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2명의 선수는 운동선수가 될 자격이 없으며 배구계에서 영구퇴출을 통해 스포츠는 단순히 운동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재 두 청원 글은 모두 사전동의 100명 이상이 돼 관리자가 검토 중이다.

앞서 이날 포털사이트 네이트 판에는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피해자 4명이 10년 전 중학교 시절 함께 배구 경기를 했던 해당 선수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가해자로부터 20여 가지 피해 사실이 있다고 주장하며 그중 가해자가 자신의 지시를 거부하자 칼을 들고 협박하거나 돈을 빼앗고 신체적 폭력을 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중학교 시절 사진을 올려 피해 사실이 있었다고 입증했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SNS 게시물 내용 등 여러 가지를 종합해 볼 때 학교 폭력 가해 당사자를 이재영, 이다영이라고 유추했다.

논란이 일자 이재영과 이다영은 각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재영은 "제가 철없었던 지난날 저질렀던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다영은 "피해자분들께서 양해해주신다면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피해자분들이 가진 트라우마에 대하여 깊은 죄책감을 가지고 앞으로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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