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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도 모내기?”…이천시 비법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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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우 기자

승인 : 2021. 02. 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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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소각장 폐열 활용 덕분
이천시 모내기
이천시 엄태준 시장은 호법면 안평3리 뜰에서 임금님표 전국 첫 모내기 실시하고 있다./제공 = 이천시
경기 이천시는 올해 4일 호법면 안평3리 뜰에서 전국 겨울 모내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가 주관하고, 이천시지역농협 주최로 열린 이날 첫 모내기에서는 연동하우스(면적 900㎡)에 극조생종을 심었다.

이날 전국 첫 모내기를 하기 위해 이천시와 호법농협은 한달전 볍씨침종을 하고 파종을 거쳐 이날 모내기 준비를 마쳤다.

국내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3월 말 침종, 4월 초 파종을 거쳐 5월에 모내기하는데 3개월가량 앞당긴 셈이다.

수확 시기는 5월중이며, 정곡 320kg 정도의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이천시가 전국에서 첫 겨울 모내기를 할 수 있었던 비밀이 밝혀졌다.

모내기 장소인 안평리 인근에는 시를 포함한 5곳 시·군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광역쓰레기소각장이 가동 중에 있어 이곳에서 나오는 소각 열을 이용해 모내기 하우스의 적정 기온을 항상 20도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2013년부터 소각장에서 쓰레기 소각 때 발생하는 열로 데운 물을 안평리 논까지 1㎞가량 끌어와 수막 재배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첫 모내기 행사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로 거듭나고자 하는 농업인의 염원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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