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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후보, 대한체육회장 선거 관련 이종걸 후보 맞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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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1. 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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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 발표하는 이기흥 후보<YONHAP NO-2691>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후보 /제공=대한체육회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재선에 도전 중인 이기흥 현 회장이 이종걸 후보를 무고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발했다.

이기흥 후보 측은 12일 이종걸 후보가 전날 이기흥 후보를 직권남용 및 공금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데 대해 “이종걸 후보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에 맞고발했다.

이기흥 후보는 “이종걸 후보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고발인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고, 근거 없는 내용의 고발장 제출을 선거에 활용하고 있어 명백히 위법하다”고 고발장 제출 이유를 설명했다. 맞고발과 함께 이 후보는 회장을 지낸 대한카누연맹, 대한수영연맹, 대한체육회가 각각 발급한 ‘이 후보의 직계비속이 해당 단체에 근무한 적 없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경찰에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이종걸 후보는 이기흥 후보의 관련 혐의와 함께 범죄수익은닉죄를 거론했다. 이에 이기흥 후보는 5선 국회의원 출신 후보가 확인되지 않은 가짜 뉴스를 공개된 자리에서 거론하는 게 한심하다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히고 10일 이종걸 후보를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 혐의로 체육회장 선거를 위탁 관리하는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와 대한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에 제소했다.

이와 관련 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어 이 회장의 제소 내용을 조사해 사실관계를 따지겠다고 밝혔지만, 이종걸 후보가 11일 경찰에 고발하면서 조사 주체가 선관위에서 경찰로 바뀌자 이기흥 후보도 12일 맞고발로 대응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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