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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프로스포츠들, 코로나19 대비 개막일 연기 교체인원 확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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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2. 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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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재입장 머지않은 야구장<YONHAP NO-2859>
/연합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프로스포츠가 새해엔 변화를 모색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어 리그 일정과 운영 등에 혼선을 빚지 않기 위해서다.

내년 프로야구는 정규 시즌 4월에 개막한다. 팀당 경기 수는 정규시즌 144경기로 올해와 같지만, 개막일은 4월 3일로 예년보다 조금 늦어졌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내년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꾸리고 개막을 준비하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선수단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다.

부상자 명단 운영도 달라진다. 부상자 명단 등재는 엔트리 말소일부터 3일 이내에 신청서와 진단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부상자 명단(10일, 15일, 30일)에 등록된 일자로부터 최소 10일이 지나야 다시 등록할 수 있는 조항도 추가된다.

개막전 엔트리 제출 시한은 홍보 효과를 높이고자 개막 하루 전날 오후 5시에서 3시로 앞당겼고, 심판 판정 논란을 줄이고 공정성 확보를 위해 비디오 판독 대상도 확대한다.

은퇴 선수와 팬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한 ‘1일 엔트리 제도’도 생겼다. 선수가 은퇴 경기를 치를 때 홈에서 치르는 1경기에 한해 현역선수(1군 엔트리) 정원을 초과하더라도 추가 등록할 수 있게 했다.

프로축구 K리그는 일정이 축소됐던 올해와 달리 내년 시즌엔 기존의 K리그1 38라운드, K리그2 36라운드를 모두 치른다. 내년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개막할 예정이다.

우선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교체 인원을 확대키로 했다. 2021시즌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비롯, 리그 일정 변동 등에 대비해 K리그1(1부리그) 경기의 선수 교체 인원을 3명에서 5명으로 늘린다. 국내 대회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국제 대회의 경우 2022년 7월 31일까지 ‘선수 교체 5명’ 규정을 허용하기로 한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방침을 적용했다.

다만 선수 교체 횟수는 하프타임을 제외하고 경기 중 3차례로 유지된다. 출전 명단에 포함되는 선수 수도 18명으로 같다. A매치 일정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지 않는 K리그2(2부리그)는 교체 인원이 그대로 3명이다.

또 ‘비율형 샐러리캡’을 도입한다. 이는 지출 가능한 연봉 총액의 상한선을 구단별 총수입 규모에 따라 다르게 책정하게 된다. 코로나19로 구단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기 위해 향후 2년(2021~2022년)까지 ‘승리수당’의 상한선을 K리그1은 경기당 100만원, K리그2는 경기당 50만원으로 제한했다. 아울러 22세 초과 국내 선수에 대해 구단별로 5명 이하의 선수만 리그 내 타 구단에 임대하거나 임대로 데려올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014년 이후 7년 만에 윈터투어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훈련에 영향을 받는 선수들의 실전 감각 유지 차원에서다. 과거 윈터투어는 태국 등 해외에서 진행했지만 올해는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진행한다. 총 5개 대회가 1월14일부터 열린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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