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에서는 서울 중동고, 경기 판교고, 제주 남녕고로 확인됐으며 특목고 중에는 서울 세종과학고, 강원 민족사관고, 경기 용인외대부고에서 만점자가 배출됐다.
수능 만점자는 지난해에 15명이 나왔으나 올해는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6명(재학생 3명·졸업생 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 3학년 김지훈 군은 2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학교 때는 학원을 좀 다녔는데 그 필요성에 의문이 들었다"며 "아무래도 학원은 성적을 올리기 위한 강압적인 분위기가 있어서 편안하게 공부하기 어려웠고, 그게 가장 큰 불만이었다"고 밝혔다.
김 군은 "학원이 무조건 도움 되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제 성향과 맞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은 인터넷 강의로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에서 교육동아리 활동을 하며 다양한 교수법을 공부한 적 있는데, 이때 알게 된 학습법이 큰 도움이 됐다"며 "답만 찾고 끝내기보다, 그 답을 얻기까지의 과정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면으로 고민하고 파고드는 시간을 많이 가진 게 비법이라면 비법"이라고 밝혔다.
김 군은 "힘든 일이 있을 때면 시를 쓰면서 해소했다"며 "제가 쓴 시를 친구들에게 들려줬고, 친구들의 다양한 해석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공부도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