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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오른’ 손흥민, 개인 최다골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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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2. 0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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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28·토트넘)이 물이 올랐다. 올 시즌 절정의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경신을 가시권에 뒀다.

손흥민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11경기에서 10골을 작렬하며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예선 1골, 조별리그 2골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총 17경기에서 13골을 몰아쳤다. 경기당 평균 득점이 무려 0.76골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 개막이 늦춰진데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2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활약이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을 포함해 유럽 무대에서 11시즌을 뛰는 동안 8시즌이나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6-2017시즌 21골·2017-2018시즌 18골·2018-2019시즌 20골·2019-2020시즌 18골에 이어 올 시즌까지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갔다.

이런 추세라면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경신도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손흥민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2016-2017시즌의 21골(47경기)이다. 현재 추세라면 산술적으로 47경기 기준 최대 36골까지 넣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6차전 최종전을 치른다. 관심은 손흥민의 연속골 행진에 쏠린다. 이날 만약 골을 기록하면 지난 4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4차전 린츠전, 지난 7일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의 1골(1도움)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이다.

다만 부상이 변수다. 토트넘은 앤트워프와 유로파리그를 치른 후 13일에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EPL 12라운드를 치러야 한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역시 손흥민의 부상을 신경 쓰는 만큼 앤트워프 전에서 그의 출전시간을 조절할 공산도 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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