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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수입차 전방 범퍼 5종을 대상으로 OEM 부품과 대체부품 간 성능과 품질을 비교·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자원이 비교·평가한 5개 수입차종은 아우디 A6, BMW 3시리즈, 포드 익스플로러, 렉서스 ES,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다.
OEM 부품은 자동차 제작사의 주문으로 생산한 부품이다. 대체부품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에서 성능·품질을 인증받은 부품으로, 출고 자동차에 장착된 부품을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시험 결과 모든 대체부품이 OEM 부품과 형상 일치 여부와 두께 차이 등에서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외부 충격 등의 하중에서 견디는 강도도 모든 대체부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해 OEM 부품과 동등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능과 품질 인증 사항 표시도 모든 대체부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가격은 대체부품이 OEM부품의 약 59~65%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험대상 대체부품인 수입 자동차 전방 범퍼의 구입 가격은 OEM부품의 59% 수준이었다.
이처럼 대체부품이 품질과 성능면에서 OEM부품과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하지만 소비자들은 대체부품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1000명 중 50.3%(503명)이 대체부품을 ‘모른다’고 답했다. ‘들어본 적 있다는 39.5%(395명), ’알고 있다‘는 10.2%(102명)에 불과했다. 대체부품 이미지에 대해선 64.3%(643명)이 부정적인 응답을 했다. 다만 대체부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린 뒤 사용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49.6%가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체부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를 위해 대체부품 인증기관인 한국자동차부품협회에 대체부품의 명칭을 ‘인증대체부품’이나 ‘인증부품’ 등으로 바꾸는 등 부정적인 인식 개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자동차부품협회는 △대체부품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만드는 표현(비순정품 등) 개선 △대체부품 인증 확대 △자동차 정비업자들의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계도 활동 강화 △대체부품의 유통 및 인증정보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