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선거구 2곳, 내년 1월 결선투표
하원선거, 민주당 과반 확보
트럼프, 앨래스카 선거인단 3명 추가, 217명
바이든 279명...선거인단 16명 조지아, 재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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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주에서 승리, 3명의 선거인단을 추가해 217명이 됐지만 279명의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뒤집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다만 바이든 후보가 0.3%포인트, 1만4000표가량 이겨 1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조지아주가 재검토를 결정해 그 결과에 따라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3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 전체 100석 가운데 35석을 뽑는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기존 의석에서 1석을 빼앗겼지만 50석으로 48석의 민주당에 앞서고 있다. 공화당은 남은 조지아주 두 선거구 중 1곳에서만 이기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공화당이 2곳 모두 패하면 민주당 소속 카멀라 해리스가 정식 취임하면 상원의장으로서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 있어 사실상 소수당이 된다. 조지아주에서의 상원의원 선거는 내년 1월 결선투표로 진행된다.
전체 435석을 뽑는 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기존 의석에서 5석을 줄였으나 218석을 확보해 과반으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공화당은 203석을 확보했다. 당선자가 확정되지 않은 선거구는 14곳이다.
다만 2018년 중간선거에 이어 두번째 하원의원 선거에 도전하고 있는 영 김(한국명 김영옥·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 공화당 후보는 99%가 개표된 상황에서 50.6%대 49.4%로 길 스세네로스 민주당 의원에 1.2%포인트 앞서고 있음에도 WP와 뉴욕타임스(NYT) 등이 이 선거구를 민주당 의석에 포함시키고 있어 개표가 완료되면 최종 의석수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