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네바다서도 승리, 선거인단 26명 추가 279명 확보
폭스뉴스, 애리조나도 바이든 승리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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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들은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20명이 걸려있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나가면서 격차를 벌리자 이곳을 바이든 후보 승리 확실(solid) 주로 분류하면서 당선이 확정됐다고 해석했다. 이로써 바이든 후보는 27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매직넘버 270명을 넘겼다.
미 언론들은 이어 선거인단 6명이 걸려있는 네바다주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승리했다면서 그가 선거인단 279명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애청했고 한주에도 수 차례 인터뷰를 한 폭스뉴스는 선거인단 11명의 애리조나주도 바이든 후보 승리 주로 분류해 바이든 후보가 290명대 214명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압승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10시) 현재 바이든 후보는 99% 개표된 펜실베이니아주에서 335만884표(49.7%)를 얻어 331만3529표(49.1%)에 머문 트럼프 대통령에 승리했다. 개표율 94%의 네바다주에서는 49.9%대 47.9%로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애리조나주는 97%가 개표한 상황에서 49.5%대 48.93%로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으며 두 후보 간 표차는 1만8713표이다.
아직 승부가 나지 않은 조지아주(선거인단 16명)에서는 49.5%대 49.3%(개표율 99%)로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으나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 아울러 노스캐롤라이나주(선거인단 15명)에서는 50.1%대 48.7%(개표율 99%)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선거일인 3일 소인 우편투표가 12일까지 배달되면 개표에 포함시켜 역전 가능성이 남아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앞서고 있는 알래스카주(선거인단 3명)를 포함해 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모두 승리해도 선거인단 수는 245명으로 바이든 후보에 미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