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1·2a상서 면역반응 우수 확인
SK바이오, 안전성 높은 후보물질 확보
진원생명과학, 항원추가로 예방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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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방역당국이 ‘치료제는 올해 내, 백신은 내년까지 최소 1개 이상’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국내 기업들의 임상시험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도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거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1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에서는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등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에서 임상시험 등 가장 빠른 모습을 보이는 곳은 제넥신이다. 제넥신은 현재 DNA 백신 ‘GX-19’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범부처신약개발산업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지원’ 사업의 1차 협약대상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로나19 DNA 백신의 임상 1·2a상 개발 및 임상 2b·3상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부로부터 93억원 출연금 지원을 받게 된다.
제넥신은 임상 1·2a상을 통해 안전성과 면역반응 우수성을 확인하고, 임상 2b·3상을 위한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2b·3상을 위한 시료 생산 및 공정 개발도 서두를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 상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국책과제인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개발’ 사업의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동물시험, 비임상시험 등을 거쳤다. 현재는 식약처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전자 재조합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항원(인체에 투여해 면역력을 위한 항체를 형성하게 하는 물질)을 여러 형태의 단백질 배양과 정제 플랫폼을 거쳐 백신 후보물질로 확보했다. 이 백신 후보물질은 서브유닛(바이러스의 일부를 포함한 항원) 형태로 다른 백신에 비해서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진원생명과학은 DNA백신인 ‘GLS-5310’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 초 GLS-5310에 대한 1상과 2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임상시험 승인 신청서를 식약처에 제출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를 예방하는 DNA백신(GLS-5310)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제1·2상 임상시험으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외 4개 임상기관에서 수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GLS-5310이 다른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예방 효능을 높이기 위해 스파이크 항원 이외에 1개의 항원을 추가했으며, 해외 대학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사용이 편리하고 저렴하며 통증이 없는 새로운 접종용 기기를 이용하여 향후 GLS-5310의 대규모 접종에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정부가 임상시험 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병원 내 임상시험 기반을 구축하는 등 정부가 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임상시험 등에 속도감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