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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20] 박능후 “국민 불안 해소된다면 상온 독감백신 먼저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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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0. 10. 0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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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 = 연합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불량 논란이 불거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신이 먼저 맞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는 상온에 노출됐던 백신 539만개 중 48만개를 폐기처분하고 나머지는 사용해도 좋다고 했는데 그 백신은 누가 맞아야 하나”라며 “일반 국민이 어떻게 괜찮다 하고 맞겠다. 나부터 맞고, 보건복지부 장관, 질병관리청장부터 맞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안전성과 유효성 측면에서는 괜찮은데 그럼에도 국민의 불안을 어떻게 잠재울 것이냐는 고민스럽다”며 “의원님과 제가 먼저 시범적으로 맞자는데 적극 동의한다”고 답변했다.

정부는 지난 6일 브리핑을 통해 백신 상온 노출 신고가 접수된 539만도즈의 백신 중 48만도즈를 수거하겠다고 밝혔다.

적정 보관 온도인 2~8도를 잠시라도 벗어난 물량 258만2590도즈를 포함해 491만도즈는 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박 장관은 “백신을 먼저 맞는게 특혜가 아니로 국민에게 좋은 자세라고 한다면, 언제라도 가서 (상온 노출) 백신을 접종하겠다”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데 힘을 모으는게 저희의 바람”이라고 전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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