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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최장 장마 피해 선방...신속하고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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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우 기자

승인 : 2020. 08. 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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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강우량 681.3m, 원부교 한때 위험수위, 시설 피해액 14억3천
산사태, 홍수경보 등 위험으로 주민 총 43세대 76명 대피하기도
농업피해 216.9㏊, 92% 응급 복구
재해현장 둘러보는 이항진 시장
여주시, 역대 최장 장마,평균 강우량 681.3m, 원부교 한때 위험수위, 시설 피해액 14억3천 산사태, 홍수경보 등 위험으로 주민 총 43세대 76명 대피
전국 각지에 수해를 입힌 역대급 장마로 인해 경기 여주시도 시설 피해와 농업피해, 주민 대피 상황까지 있었지만 다행이 선방했다는 내부 평가가 나왔다.

20일 여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장마권에 들어간 지역에 15일까지 평균 681.3mm의 비가 왔으며 가장 많이 온 지역이 대신면으로 995mm를 기록했다.

지난 2일 한때 점동면 원부리 원부교와 흥천면 흥천대교에 홍수 경보가 발효돼 26세대 51명과 8일 산사태 위험으로 17세대 25명 등 총 43세대 76명의 주민이 인근 학교로 대피했지만 곧 해제돼 귀가 조치했다.

시설피해는 주택, 창고, 공장 옹벽 등 사유시설과 도로, 하천을 포함한 공공시설 등 총 544곳이고 농업피해도 벼, 인삼, 과수, 하우스 등 총 216.0㏊가 피해를 입었다. 피해액은 총 14억3600만원으로 이달 14일 현재 92%의 응급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공공시설이 피해를 입으면서 불가피하게 교통통제도 있었는데 점동면 사곡리 옹벽이 붕괴돼 한때 현수리 방향 통제가 있었고 경강선 이천 구간 유실로 경강선 여주구간이 이틀간 폐쇄됐으며 남한강변 자전거도로 등 6개 시설도 호우시간 내내 임시 폐쇄 조치했다.

시는 장마가 시작된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비상단계 근무조를 소집 운영하고 총 189개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해서 예찰활동을 실시했다.

하천 배수문 127곳과 농업용 저수지 7곳의 점검을 완료했으며 홍수경보 발령에 따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위험지역의 선제적 진입차단과 인명피해 예방문자 발송으로 주민 스스로가 장마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아직까지 남아있는 피해상황에 대해서는 신속한 현장조사를 통해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도 펼쳐가기로 했으며 호우 시설물 피해를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한때 원부교 수위가 7.4로 심각 단계인 7.60 턱밑까지 올랐고 흥천대교도 심각 수위인 5.40 바로 아래인 4.7까지 올랐던 긴박한 상황이 있었다”며 “다행히 발 빠르게 주민 대피와 시설 복구를 통해 일상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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