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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제외한 교인 9000명 전원 음성…마스크 착용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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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0. 07. 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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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이 9000여명에 달하는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예배에 3차례 참석했지만 추가 감염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 교인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관리자가 마스크 착용을 수시로 관리·감독한 덕분이다.

# 좁은 공간인 승용차 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1시간 이상 함께 이동한 동승자 3명은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 확진자와 동승자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사례를 들며 코로나19의 효과적인 예방 수단이 될 수 있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는 경우보다 감염의 가능성이 5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 달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이 언급한 내용은 국제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실린 논문을 인용한 것이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 코로나19 감염을 85% 정도 감소시켜준다.

방역당국은 특히 마스크는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운 식당, 카페, 술집 등 실내에서는 반드시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마스크는 쓸 때 쓰고 벗을 때 벗어야 한다”며 “실외에서, 야외에서 2m 이상 거리 유지가 가능할 때는 안 써도 위험도가 낮은데 이때는 꼭 쓰시다가 정작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스크 착용 관련 인식 조사 결과,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높은 식당·카페·술집에서의 마스크 착용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낮다”며 음식을 주문하거나 음식을 기다리는 등 음식을 섭취하는 시간 이외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길거리나 공원, 산, 바다 등 야외에서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산 등 활동 시에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유지가 가능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24개월 미만의 유아 등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려운 사람의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정 본부장은 “어른들의 경우에는 숨이 차거나 이상증상이 있으면 본인이 손으로 마스크를 벗거나 조절을 할 수 있지만, 어린 아이들은 그것을 하기가 어려워서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하라는 것”이라며 “가장 좋은 것은 마스크를 써야 되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보호자가 굉장히 세심하게 살펴보는게 필요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마스크 착용 후에는 손을 통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표면을 최대한 만지지 말고, 벗을 때에도 끈만 잡고 벗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전·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꼼꼼하게 씻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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