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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서울시장 온라인 영결식 시작…고민정 의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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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7. 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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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유튜브 채널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온라인 영결식이 시작됐다.

13일 오전 8시 30분부터 tbs, 서울시 유튜브 채널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온라인 영결식이 생중계 되고 있다.


이날 진행에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섰다.


온라인 영결식에서는 묵념 이후 고인의 추모영상이 상영됐으며 이어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추모곡이 연주됐다.


고민정 의원은 "이제는 손을 잡을 수도 이야기를 나눌수도 없지만 남아있는 우리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세상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라며 "어제도 오늘도 밖에는 빗줄기가 거세게 내리고 있다. 많은 분들의 마음 속에서도 그와 비슷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조사에서 "한국사회 시민운동의 상징이었다"라며 "친절한 원순씨라는 별명처럼 서울시민들의 친구이자 소탈한 옆집 아저씨와 같은 시장으로 시민들을 위해 열정을 바쳐 일을 해왔다. 고인이 걸어온 길이 너무나 크다"고 애도했다.


이 대표는 "그 열정 만큼 순수하고 부끄러움이 많았던 사람이기에 마지막 길이 너무나 아프고 슬프다. 이제 남은 일은 뒷사람에게 맡기고 편히 영면하시길 바란다. 나의 오랜 친구 박원순 시장님 한 평생 정말 고생 많았다. 소박하고 인간적으로 살아가기 쉬운 사회가 아니다. 그래도 줄곧 그 삶을 살아오셨다. 저도 당신이 그토록 애정을 다했던 서울 시정이 훼손되지 않도록 옆에서 돕겠다"고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조사에서 "오늘 우리는 박원순 시장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배웅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황망하고 비통한 마음을 가눌길이 없다. 누구보다 시민을 사랑하시고 낮은 자세로 소통하길 포기하지 않으셨다"고 추모했다.


서 권한대행은 "고된 여정이었지만 결코 시민을 포기하지 않으셨다. 지금 당장이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도시 운영 원칙들을 지켜나갔다. 이제 서울은 선진국이 부러워하는 나라 선진국이 배워야 하는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된 위로 한 번 해보지 못하고 고인의 손을 놓아야 한다. 이제 서울시는 이전에 가보지 못한 길을 가야한다. 서울시는 모두의 안녕을 위해 앞으로 계속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결식 현장에는 유족과 시·도지사, 민주당 지도부, 서울시 간부, 시민사회 대표자 등 100여명의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다.


장례위는 영결식을 마친 뒤 박 시장의 시신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다. 이후 고향인 경남 창녕으로 옮겨 매장할 방침이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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