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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신입공채 필기 재시험 결정…지원자들, 관리감독 허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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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6. 2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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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한국남동발전이 필기시험 진행 과정에서 있었던 형평성 논란으로 인해 재시험을 결정했다. 

한국남동발전은 23일 "신입사원 채용 필기 전형의 진행과정에서 일부 시험 감독자들의 관리감독상 문제점을 확인했다"며 "수험생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시험 규정을 지킨 수험생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재시험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 21일 전국 고사장에서 만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신입 공채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에 포함된 NCS 기초평가의 경우 3과목에 각각 15분씩 시간이 주어지고, NCS 직무평가에 5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각각 할당된 시간 내 풀어야 한다.

시험 종료 후 취업준비생 커뮤니티에는 ‘남동발전 신입공채 오전 시험 부정행위 제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00대학교 시험장에서는 시험시간이 NCS 3부분은 반드시 15분씩 나눠 차례대로 치른 뒤 전공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감독관이 그렇게 하지 않고 100분을 통으로 주는 혜택을 줬다고 주장했다.

00대학교 시험장에선 전공시험 시간을 9분이나 더 주었고, 코로나19로 인한 발열검사 등으로 시험 시작 시각이 40분 늦춰지자 시험지의 파손 여부를 확인하는 파본 검사로 시험지를 미리 보는 특혜를 줬다고 지적했다.

00대학교 시험장 한 감독관은 전공시험을 치르고 나면 NCS 시험으로 돌아갈 수 없는데도 "봐도 된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 작성자는 진상조사를 벌여 이런 내용이 사실이면 형평성을 위해 재시험이나 해결책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남동발전 측은 "전국 고사장의 수험생들로부터 제기된 논란에 대한 기초 사실을 확인하고, 크로스체크를 위해 다수의 수험생과 전화로 일일이 확인절차를 거쳤다"며 "그 결과 코로나19 방역활동 소요 시간이 고사장마다 달라, 시험 시작시간이 고사장마다 달라지는 등 혼선이 있던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안을 마련해 같은 문제 발생을 차단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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