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씨젠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이 817억7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전 세계적으로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이후 실적 상승폭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씨젠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전 세계 60여개국에 수출 중이다. 해당 제품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각각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씨젠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 1219억5300만원의 약 67%가량을 1분기에 벌어들였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84.3% 증가한 397억5400만원, 순이익은 579% 오른 336억7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에서 진단키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71%(583억6500만원)으로 이 중 290억원이 코로나19 올플렉스 판매액이며 분자 진단장비 등이 28%(232억원)를 차지했다.
씨젠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올해 1분기는 코로나19 관련 제품을 제외한 매출 역시 2배 가까이 성장하면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2분기에는 코로나19 관련 수출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므로 또 한 번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씨젠은 1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으로 14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2시 20분 기준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씨젠은 전날보다 28.96% 오른 12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