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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이낙연, 유가족과 나눈 대화 등골 오싹…눈물도 현직과 전직은 다른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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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5. 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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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페이스북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이천 물류창고 화재 유가족과의 면담 내용 일부를 언급하며 질타했다.

5일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낙연 전 총리는 너무너무 맞는 말을  너무너무 논리적으로 틀린 말 하나 없이 하셨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왜 이리 소름이 돋을까요?"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 전 총리와 유가족들의 대화 일부를 발췌하며 "이것이 문재인 정권의 직전 총리이자, 4선 국회의원, 전직 전남도지사,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차기대통령 선호도 1위이신 분이 가족을 잃고 울부짖는 유가족과 나눈 대화라니 등골이 오싹합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머리만 있고 가슴은 없는 정치의 전형을 봅니다. 이성만 있고 눈물은 없는 정치의 진수를 봅니다. 이낙연 전 총리께서 현직 총리 재직 시절,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장례식장에서 보인 눈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눈물을 참으며 읽은 기념사,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보인 눈물을 기억합니다"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그 눈물들은 현직 총리로서 흘린 눈물이었나 봅니다. 눈물도 현직과 전직은 다른가 봅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이날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 후 유가족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후 유가족들이 “고위공직자 분들이 오기만 하고 똑같은 의견만 말한다. 대안을 갖고 오지 않는다”고 언성을 높이자 “저의 위치가 이렇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사람들이 왔다 갈 뿐 구체적 대안을 전해주지 않는다. 이럴 거면 왜 왔느냐”는 지적에는 “장난으로 왔겠느냐. 저는 국회의원도 아니고 일반 조문객이다”고 답했다. 

이 전 총리는 한 유가족이 “그럼 가라”고 외치자 “가겠습니다”라고 답한 뒤 자리를 떠났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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