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리그 단축 유력 K리그, 리그 초반부터 ‘대접전’ 예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421010012398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4. 21. 11:4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사본 -191103586971 (1)
DGB대구은행파크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가 5월 시즌 개막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K리그는 기존 일정표에서 라운드를 지워버리는 대신, 일정을 아에 새로 짜고 있다. 리그 단축이 유력한 만큼 구단들에겐 예열할 시간이 없다. 개막전부터 처절한 혈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양한 변수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개막을 연기해왔던 K리그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 완화에 따라 5월 중순 개막 가능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리그일정 역시 단축이 불가피하다. K리그는 앞서 실무진 논의를 통해 27라운드 체제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1는 기존 38라운드(정규리그 33라운드+스플릿라운드 5라운드)를 치렀지만, 리그가 27라운드로 단축되면 12팀이 정규리그로 11경기씩 두번, 홈 앤드 어웨이로 경기를 치르고 스플릿라운드로 5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단축 일정은 시즌 순위표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리그가 개막되면 모두가 리그 초반부터 전속력으로 달리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도 단 한 경기도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리그 초반부터 중하위권 팀들의 도전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개막 초반부터 ‘밀리면 끝’이다. 강팀들 역시 승점 획득 기회를 놓친다면 충격은 두배로 다가온다. 만회할 기회는 적어졌기 때문이다. 인천 유나이티드처럼 시즌 막판 확 달라지는 팀도 있지만, 경기 숫자가 줄어든 만큼 반등의 기회 역시 줄어든다.

김대길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시즌 초반부터 승점 레이스가 치열해질 것이다. 울산 현대, 전북 현대같은 양강 외에 중위권 팀들의 전력 차가 크지 않은 편이라 허리에서 타이트한 순위 싸움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한 선수 로테이션 관리에 어려움도 겪을 수 있다. 개막 후 한 달만에 여름이 찾아온다. 여름이 오기 전 순위를 끌어올려야 후반기 순위를 담보할 수 있기 때문에 구단들은 리그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선 각 구단들의 베스트11의 체력 부담은 가중된다. 구단들이 순위 싸움을 위해 최정예 멤버를 매 경기 출전시키게 되면, 이들은 리그 중반 무더위 속에서 지속적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는 체력 문제와 함께 부상의 위험까지 불러 올 수 있다. 또 베스트11에게만 출전 시간을 집중하다 보면 팀 분위기가 깨질 수도 있고, 로테이션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경기 감각도 문제다. 일부 팀들은 자체 연습경기 생중계 등으로 분위기 전환을 꾀하기도 했지만, 감각쌓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호들이 초반에 고전하는 의외의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이유다. 구단들은 개막 전까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울 예정이나, 이 조차 시간이 촉박하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