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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20일 서울 강남구 KBL회관에서 프로농구 시상식을 갖고 국내선수 MVP, 외국인선수 MVP, 감독상, 신인상, 베스트5 등을 시상했다.
이 중 올 시즌 프로농구 최고의 별인 MVP는 올해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21개)로 KBL 최초 한 경기 20득점-20어시스트를 기록한 허훈에게 돌아갔다. 허훈은 원주 DB 김종규(29·207㎝)를 제치고 생애 첫 정규리그 MVP 영예를 안았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돼 올해 세 번째 시즌만에 MVP에 올랐다.
허훈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4.9점을 넣고 7.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시스트 1위를 차지했으며 경기당 3점슛 2개로 이 부문 7위에 올랐다. 국내 선수 득점 부문에서 15점의 송교창(KCC)에 이어 2위에 올라 제 몫을 한 허훈은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기량과 인기 면에서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허훈은 아버지 허재 전 감독이 1994-1995시즌 농구대잔치 MVP를 차지한 후 25년 만에 정규리그 MVP를 받았다. 허재 전 감독은 프로농구가 출범한 이후에는 1997-1998시즌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했으나 정규리그 MVP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다만 프로 출범 이전인 농구대잔치 시절 1991-1992시즌과 1994-1995시즌에 대회 MVP에 선정됐다. 아직 정규리그나 플레이오프 MVP 수상 경력이 없는 허웅(27·185㎝)은 이번 시즌 인기상을 받았다.
신인상은 DB의 김훈(24·193㎝)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11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5순위(2라운드 5번)로 DB에 뽑힌 김훈은 23경기에서 2.7점을 넣고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라운드 출신 신인왕은 2003-2004시즌 이현호(당시 삼성·2라운드 8번) 이후 올해 김훈이 16년 만이다.
외국선수 MVP는 서울 SK 자밀 워니가 수상했고, 감독상은 DB를 정규리그 공동 1위로 이끈 이상범 감독이 2017-2018시즌 이후 2년 만에 다시 받았다.
베스트 5에는 허훈, 김종규, 워니 외에 송교창과 캐디 라렌(LG)이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