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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소닉’ 이대형, 결국 은퇴…통산 505 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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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4. 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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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소닉 이대형 '집중'<YONHAP NO-3394>
이대형 /연합
도루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슈퍼 소닉’ 이대형(37)이 17년간의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후 KT와 계약이 종료된 이대형은 최근 은퇴를 결정했다. KT는 이대형과 재계약을 포기했고, 이대형은 선수생활을 이어갈 뜻을 밝혀 방출됐다. 그러나 그가 뛸 팀은 나오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상황도 좋지 않았다.

2003 2차 2라운드 11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이대형은 2014년 KIA를 거쳐 KT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뛰었다. 17시즌 동안 통산 1603경기에 출전했고 통산 타율 0.278을 기록했다. 특히 통산 505도루를 기록했을 정도로 빠른 발이 장점이었다. 이대형은 입단 3년차였던 2005년 LG 외야 주전 자리를 꿰찼고 그해 37도루를 기록하며 ‘대도’로서의 가능성을 알렸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연속 50도루는 KBO리그 유일의 기록이기도 하다. 이때 4년간 커리어의 절반에 가까운 246개의 도루를 적립했다. 2010년에는 66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역대 통산 도루 부문에서도 전준호(549개)와 이종범(510개)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2017년 8월 경기 중 도루하다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게 이대형의 질주를 멈추게 했다. 부상으로 최근 2년간 도루를 더하지 못했고 지난해 재활을 마치고 복귀했지만 18경기에서 타율 0.143에 그쳤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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