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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보리로 만든 ‘블랙보리’ 1억병 돌파...농업도시 이미지 구축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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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기자

승인 : 2020. 03. 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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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블랙보리 음료/제공 = 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원료를 제공하는 건강보리차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어 지역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친환경 청정 농업도시 이미지 구축에 도움을 주고 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음료 건강보리차 ‘블랙보리’가 2017년 출시 이후 26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억병을 돌파했다. 기존 카페인, 설탕 등에 대한 반감과 구수한 숭늉문화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기호를 정확하게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군은 2018년 하이트진로음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검정보리 특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연계한 보리 신품종 종자 보급, 국내 최대 검정보리 재배단지 조성, 보리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 개최, 청보리 축제와 연계한 보리국수 음식 개발, 미국 등 해외 수출 등 보리산업 발전을 위해 공을 들였다.

업체도 2018년 고창과 해남에서 검정보리 150톤을 시작으로 지난해 400톤을 수매하면서 재배 농가에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했다. 음료 라벨에 ‘고창에서 생산된 보리로 만든다’는 상생협력 사례를 마케팅 전면에 내세워 ‘착한음료’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건강보리차 덕에 하이트진로는 ‘2019년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간 농식품상생협력 우수기업’ ‘2019년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최우수상)’ 등 선정되기도 했다.

유기상 군수는 “군은 농생명 식품산업을 군정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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