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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의 구단주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공개되며 유럽 축구 무대가 발칵 뒤집혔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레프’의 맷 로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올림피아코스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구단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며 잉글랜드 리그에 비상이 걸렸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지난 7일 영국 노팅엄에서 열린 노팅엄-밀월의 챔피언십 경기를 관전했다. 당시 경기장에는 2만 7307명의 관중이 찾았다. 이날 마리나키스 구단주와 접촉한 밀월 구단 고위 대표자들은 정부 권고에 따라 모두 자가 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지난달 27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올림피아코스와 아스널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도 관전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그라운드로 내려가 2-1 승리로 16강 진출을 이룬 올림피아코스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여러 명의 아스널 구단 직원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 구단에 따르면 올림피아코스전 이후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인 직원은 없으며 마리나키스 구단주를 만난 몇몇 선수들은 14일간 자가 격리될 예정이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며 11일로 예정된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는 연기됐다. 올림피아코스는 12일 울버햄프턴(잉글랜드)과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UEFA 클럽 대항전 다수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결정됐다. 이런 가운데 유럽 내 최대 확산국인 이탈리아로의 원정을 거부하는 팀도 생겼다. 12일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예정된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인터 밀란과 맞붙어야 하는 헤타페가 원정을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 세리에A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내달 3일까지 중단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