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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테니스, 데이비스컵 본선 진출 놓고 이탈리아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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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3. 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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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성 남자 테니스 대표팀 감독(왼쪽부터) 김태환 트레이너, 이덕희, 정홍, 서용범 코치. /제공=대한테니스협회
한국 남자 테니스가 국가 간 테니스 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이탈리아를 상대한다.

정희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테니스 대표팀은 6일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대표팀과 2020 데이비스컵 예선(4단1복식) 경기를 치른다.

권순우(69위·CJ 후원)와 정현(142위·제네시스 후원)이 빠진 한국 대표팀은 남지성(238위·세종시청)과 이덕희(251위·서울시청), 정윤성(333위·CJ 후원), 송민규(983위·KDB산업은행), 정홍(1326위·현대해상)이 출전한다.

이탈리아는 세계 랭킹 11위 파비오 포니니를 비롯 로렌초 소네고(46위), 지안루카 마거(79위), 스테파노 트라발리아(86위), 시모네 보렐리(467위)이 나선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리보다 한 수 위다. 경기 장소도 이탈리아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클레이 코트다.

우리나라로서는 복식에서 승기를 잡고, 이탈리아의 에이스 포니니가 나오지 않는 단식에서 경쟁력을 보여야 본선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이덕희가 2018년 프랑스오픈 예선에서 소네고를 2-0(6-3 6-4)으로 꺾은 경험이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본선은 11월 스페인에서 열리며 18개국이 출전한다. 예선에서 이긴 12개 나라와 지난해 4강까지 올랐던 스페인, 캐나다, 영국, 러시아가 자동 출전하고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프랑스와 세르비아가 나온다. 우리나라가 이탈리아를 꺾으면 데이비스컵 본선에 진출한다. 이탈리아에 패하면 9월에 열리는 월드그룹 1로 내려간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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