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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1오버파 72타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한 웹 심슨(미국·17언더파 267타)과는 6타 차 공동 9위. 심슨은 우승 상금으로 131만4000달러(약 15억7000만원)를 받았다.
1·2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로 공동 3위까지 올랐던 안병훈은 3라운드 이후 부진하며 첫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지난해 9월 샌더슨팜스 챔피언십 3위, 10월 CJ컵 6위, 조조 챔피언십 8위에 이어 2019-2020시즌 네 번째 ‘톱 10’을 기록했다.
안병훈은 초반 4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지만 6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다. 이어 11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 잇따라 퍼트를 실패하며 보기를 적어냈다. 특히 15번홀에서 3온에 성공하고도 2차례 퍼팅이 모두 홀을 빗나가는 등 난조를 보였다.
우승에 도전했던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이날 1타를 줄이며 8언더파 276타로 공동 34위에 올랐다. 강성훈(33·CJ대한통운)은 공동 52위, ‘맏형’ 최경주(50·SK텔레콤)는 공동 55위를 기록했다.
심슨은 이날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선두였던 토니 피나우(미국)를 제치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심슨은 이날 17~18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잡아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피나우는 버디 퍼트에 실패, 파를 기록했지만 심슨은 차분하게 약 5m짜리 버디를 잡아내며 PGA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심슨은 2018년 5월 플레이어스 우승 이후 1년 9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