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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는 5일(한국시간) 오후 5시 ‘숙명의 라이벌’ 태국과 필리핀 비난의 풋볼스타디움에서 2019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B조 최종전을 치른다. 두 팀의 맞대결은 ‘동남아시아의 한일전’으로 불릴 정도로 자존심이 걸린 시합이다. 박항서 감독도 지난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저와 선수들은 태국전이 가진 의미를 알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양 팀은 지난 두 차례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20일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경기 후 세르비아 출신인 태국 골키퍼 코치가 박항서 감독을 도발하는 사건이 일어나는 등 두 팀의 고조된 감정은 여전히 뜨겁다.
동남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총 11개팀이 2개조 나눠 펼치며 각조 1~2위가 4강에 오른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B조에서 4전 전승(승점 12)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4강행을 확정하지 못했다. 2·3위인 인도네시아와 태국(이상 승점 9)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5일 열릴 최종전에서 4강 진출팀이 결정나게 된다. 현재 가장 유리한 팀은 2위 인도네시아다. 탈락이 확정된 라오스와의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 자리를 확보하기 때문이다.
베트남 역시 최종전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보한다. 하지만 마지막 상대가 라이벌 태국이라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형편이다. 베트남이 태국에 3골 차 이상으로 패한다면 3위로 떨어져 4강전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