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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완벽투, 이형종 맹타’...LG, NC 잡고 준PO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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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10. 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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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1차전서 3-1로 승리
LG, 준플레이오프 진출<YONHAP NO-5423>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1로 승리를 거둔 LG 트윈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 다이노스를 잡고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진출했다. LG의 준PO 진출은 2016년 이후 3년만이다. 반면 정규시즌 치열한 순위싸움 끝에 포스트시즌에 나섰던 NC는 단 한 경기만에 가을야구에서 하차하게 됐다.

정규시즌 4위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정규시즌 5위 NC 다이노스를 3-1로 제압했다. 정규시즌 4위는 와일드카드 결정 1, 2차전 중 단 한 차례의 승리나 무승부를 거두면 준PO에 진출한다.

LG는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6.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타선에서는 이형종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해결사가 됐다. 또 이천웅은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을 달성하며 활약했다.

반면 NC는 ‘후반기 에이스’ 면모를 보였던 크리스천 프리드릭이 3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타선이 침묵하며 경기를 내줬다.

LG는 1회말 이천웅의 안타와 정주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 기회를 잡았고 후속타자 이형종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형종은 개인 첫 포스트시즌 타점을 기록했다. 4회말에는 무사 1, 3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선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얻은 후 이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이형종의 적시 2루타로 3-0으로 달아났다.

NC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진혁의 솔로포로 3-1로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LG는 7회 2사후 불펜을 가동했다. 차우찬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9회에는 마무리 고우석이 1사 만루 상황의 위기를 맞았지만 NC의 박석민과 노진혁을 잇따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류중일 LG 감독은 “선발투수 켈리가 최고의 피칭을 했고 차우찬도 잘 막아줬다”며 “승부처는 4회 말 무사 1, 3루에서 박용택을 빨리 대타로 써서 성공한 것”이라고 총평했다. 이어 준PO전에 대해서 “키움은 선발투수도 좋고, 불펜도 좋다. 타석에는 발 빠른 친구들도 많고 박병호·이정후·김하성 등 장타력 있는 타자들도 있다”며 “최소 점수로 경기를 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와 정규리그 3위 키움 히어로즈의 준PO 1차전은 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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