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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우여곡절’ 끝 에버랜드에 ‘수소 융·복합충전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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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9. 09. 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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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소 융복합충전소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
경기 용인시는 지난달 29일 시장실에서 삼성물산, ㈜삼천리,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수소 융복합충전소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 백군기 용인시장, 정금용 삼성물산 대표, 안민호 삼천리 부사장. /제공=용인시
이르면 내년 7월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송골저수지 앞 주차장에 용인에서 처음으로 수소 융·복합충전소가 들어선다.

그동안 용인시는 수소 융·복합충전소에 관한 허가를 내주고도 마강 이를 위한 도시계획시설 변경허가에는 제동을 걸고 6개월을 끌어 비난을 받아왔다.

2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삼성물산, ㈜삼천리,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수소 융·복합충전소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백군기 용인시장과 정금용 삼성물산 대표, 안민호 삼천리 부사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해 진행됐다.

융·복합 충전소는 390㎡ 규모의 수소충전소와 180㎡ 규모의 CNG(천연가스)충전소,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 등이 조성된다. 사업비는 국비와 민간자본을 합쳐 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수소충전소 부지를 제공하고 충전소 설치와 운영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삼천리는 수소 융·복합충전소를 설치·운영하고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환경부 수소충전소 민간자본 보조사업 공모를 통해 충전소 설치, 관리, 수소 공급 등 운영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용인시는 수소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수소차 보급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용인시는 이 충전소에 이어 앞으로 기흥구 소재 산업용 가스 업체인 린데에스지코리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플랫폼시티 등 3곳에도 추가로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백군기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미세먼지로 인해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이번 협약이 수소차 보급을 촉진하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용인시는 올해 시범적으로 50여대의 수소차 구입 보조금을 지원하고 오는 2023년까지 관용차나 버스를 포함해 약 900여대의 수소차를 구입할 예정이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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