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이 부회장은 화성 사업장에서 전자 관계사 사장단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회사 측이 2일 밝혔다.
이날 모인 사장단은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부회장, 진교영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정은승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부문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삼성이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은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초격차를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언급된 ‘급변하는 환경’은 올 초부터 주춤한 반도체 업황과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영향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이 주말에까지 사장단을 사업장으로 소집해 회의를 연 이유는 그만큼 화웨이 사태나 반도체 시장의 업황,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검찰 수사 등 대내외 환경을 무겁게 보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환경을 모두 고려해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삼성전자의 투자 상황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지난 50년간 지속적 혁신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은 어려운 시기에도 중단하지 않았던 미래를 위한 투자였다”면서 “지난해 발표한 3년간 180조원 투자와 4만명 채용 계획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삼성전자가 정부 기조에 발맞춰 발표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133조원 투자 계획의 집행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기남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향을 정하고 동시에 수백조 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으며, 사장들도 공감하며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