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히잡 쓴 중동 女心 잡아라… 이커머스 손잡는 K뷰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190530010018895

글자크기

닫기

이지훈 기자

승인 : 2019. 06. 04.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중동 화장품 시장 2022년 30조원 전망
SNS 인플루언서 新문화로 부상
코스모코스·제이준코스메틱 등 현지 이커머스 채널 부티카 입점
중동 화장품 시장 그래프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중동 화장품 시장 규모가 2022년 약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중동 지역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화장품 마케팅이 급부상하면서 현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손잡고 중동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3일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194억1100만 달러(약 23조1000억원) 수준이던 중동 화장품 시장 규모는 향후 연평균 6.2% 성장해 2022년 246억6700만 달러(약 29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시장 규모와 비교해 국내 화장품의 중동 수출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2017년 대중동 화장품 수출액은 4700만 달러(약 560억원)로 최대 수출국인 프랑스(13억5500만 달러, 약 1조6000억원)의 3.5% 수준에 머물렀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동 시장에 조기 진출한 프랑스, 독일 등 유럽과 미국의 기업들은 우수한 품질 및 고가의 이미지로 브랜드 로열티 구축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중동 지역에서는 SNS 상의 인플루언서가 새로운 문화로 떠오르며 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관련 이커머스 플랫폼도 뜨고 있다.

새로운 판로가 열리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현지 이커머스 채널에 앞다퉈 입점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KT&G의 자회사인 코스모코스는 지난달 15일 쿠웨이트 온라인 뷰티 채널 ‘부티카’에 더마 브랜드 비프루브를 입점시켰다. 부티카는 현재 중동지역 뷰티 이커머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제품을 판매하는 부티카는 650여 명의 인플루언서들과 독점 파트너십을 계약하고 있다.

코스모코스는 이번 부티카 론칭을 시작으로 쿠웨이트를 포함한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과 이라크에도 진출하며 본격적인 중동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에코케이션의 자연주의 화장품 퓨어포레와 퓨어젠도 지난 5월 부티카와 중동 7개국에 대한 유통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에코케이션은 중동의 건조한 날씨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퓨어젠의 대표 상품인 테르무스 자연발효 시리즈와 세럼, 퓨어포레의 센텔라 멀티라인과 로즈라인을 먼저 입점하고 추후 전 제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지난해 11월 중동 시장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부티카를 주요 거점으로 삼았다. 특히 제이준코스메틱은 중동의 날씨를 고려해 보습 위주의 마스크팩과 기초 케어, 클렌징 라인을 우선 입점했고, 그 결과 론칭 한달 만에 5개 품목이 전량 매진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제이준코스메틱 관계자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제품을 판매하는 부티카의 운영 시스템이 진입 초기부터 좀 더 효율적인 판매 방식을 취하는 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이지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